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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동네 광명시 철산동에는 정겨운 장터가 한 곳 있어요. 바로 광명시장이지요. ^^ 이 곳에는 온 갖 물건들이 다 모여있답니다. 특히 먹거리가 싱싱하고 가격이 저렴해서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이죠. 멀리서 찾아오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요.

요즘같이 쌀쌀한 가을에는 꽃게가 제철이지요. 모처럼 엄마와 시장 나들이를 가서 꽃게를 사왔습니다. 가격은 1kg에 12000원이었고요. 대하는 한 근에 6천원이었습니다. 꽤 저렴하죠? ^^ 크고 싱싱하게 살아있는 꽃게를 슥슥 몇 마리 골랐는데, 1kg가 훌쩍 넘게 저울이 나오더라고요. 그래도 아저씨 허허 웃으시며 넉넉하게 담아주십니다.


기분 좋게 장을 보고, 집에 돌아와 꽃게를 쪄먹었습니다. 흐르는 물에 꽃게를 깨끗히 씻고, 냄비에 물을 조금 붓고 난 뒤 낮은 불에 20분정도 올려두면 된답니다. 간단하죠? 다른 분들은 찜기를 이용하신다고도 하더라고요.


대하 역시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주고, 소금을 넉넉히 깐 펜에 구워주면 됩니다. 대하는 역시 소금구이 해먹는 게 제일 맛있죠. 히히~ ^^ 대하가 구워지는 냄새가 또 맡아지는 듯 해요.


2만원 안되는 돈으로 이 날 저녁 우리 가족들은 포식했답니다. 옹기종기 모여앉아 떠들면서 대하도 집어먹고, 꽃게도 발라먹으면서 재밌었어요. 그 다음주도 또 광명시장에 갈 예정이랍니다. 이제 딸도 아들도 한창 바쁜 대학생이 되어 저녁마다 얼굴보기가 힘들다며 투정 부리시던 우리엄마. 오랜만에 모여 한바탕 수다를 펼치니 좋으셨나봐요. 헤헤

쌀쌀한 가을에는 꽃게가 맛있답니다. 알이 들어있는 암케도 맛있지만, 가을에는 수케가 살이 꽉 차서 더 맛있어요. 봄에는 산란기라서 암케에 알이 꽉 차니, 꼭 암케를 먹어야 하고요.

다가오는 주말! 가까운 장터에 가서 정겹고 활기찬 분위기도 즐겨보시고, 제철인 꽃게도 사서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 보내는 건 어떨까요?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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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'레이'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광명시장이 싸다고 소문이 났다던데 정말 그렇꼬나~(ㅋㅋ)

    꽃게와 새우엔 무슨 술이 좋을 꼬나~(ㅋㅋ)

    2009/10/01 09:20
    • 행복한꼬나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

      꼬나~~ㅋㅋㅋ 빵 터진 웃음. :) 헤헤헤..

      광명시장의 인심은 넉넉하고, 가격까지 저렴해서 왕추천이지요.
      하지만 역시 새우는 이사님이 주시는 새우가 최고!!!><

      2009/10/03 02:4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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